630
당신은 해적이다.
당신의 완벽한 하루를 묘사해보라.
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다. 주말이어서 더 자려고 했건만. 어젯밤 잘 못잤는지 머리가 조여오듯이 아프다. 게다가 밖에서 드리는 비명소리가 두통을 더 심화시키고 있었다. 부하들에게 윽박지를 말을 생각하고, 온갖 신경질을 내며 문을 박차고 나갔다. 나가자 마자 나는 앞을 제대로 틈도 없이 바다로 날아가 버렸다.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배는 정부 함대에 의해 침몰당하고 있었고 내 배는 가라 앉았다. 주위를 둘러보니 군인들이 나를 체포하려고 쪽배를 타고 이리로 오고 있다. 이로서 나의 생은 마감이 되었다.
P.S. 오늘 글을 쓸 시간이 없다.
전역: D-630 (589일, 군 복무 단축이 확정되었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