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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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 당신의 인생사가

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경험을 해본 적 있는가?




가장 최근에 있었다. 새로 일하게 된 사무실에 앉아서 잠깐 생각을 했다.


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?


어릴 때 사랑하는 아빠와 떨어져 산 기억부터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베푸신 놀라운 기적들, 영어를 남들처럼 잘하고 싶었지만 한마디도 못했던 나를 훈련시키고 영국으로 교환학생에 보내신 그분의 계획 그리고 내 전공을 살려서 군대에서 일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아버지의 인도하심이 책상 앞에서 단편 영화를 보듯 흘러갔다.



P.S. 내일부터 여유를 가지고 글을 써야겠다.

전역: D-632 (591일, 군 복무 단축이 확정되었다.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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